♡ 독신&소가족 간편 영양식 ♡/샌드위치 & 토스트

영양 듬뿍 방학 간식 부추 달걀빵 ~간단하게 만드는 성심당 부추빵

cool_cat 2016. 8. 1. 10:38




오랜만에 재래시장 구경을 갔다가


부추를 두 단 사가지고 왔어요.


마트에서 파는 부추에 비해 단이 훨씬 크고


양이 많아서 몇 날 며칠을 먹어도


줄어들지 않는 것 있죠.



부침개도 부쳐 먹었다가 죽도 끓였다가


무침도 하고 조림까지 만들어 먹고나서야


끝이 보이기 시작하더라는요..^^;;



아무래도 8월 레시피엔 


부추가 자주 등장하게 될 듯~ㅎㅎ







마지막 한 줌 남은 부추를 이용해 만든


아이들 방학 간식 레시피입니다.



담주부터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면


아무래도 간식에 대해 신경이 쓰이기 마련인데


그때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전의 성심당의 부추빵이 그렇게나 유명하다는데


아직 쿨캣이 직접 가보진 못했고


친구가 사다 준걸 먹어보긴 했어요.



그리 달지 않은 담백한 야채빵 느낌이라


부추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고 괜찮더라구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레시피는


성심당의 부추빵을 벤치마킹해서


좀 더 간단하고 쉽게 만들어 봤어요.





>> 재 료 <<


미니 통식빵, 부추 반 줌, 베이컨 5줄, 달걀 2개, 우유 2큰술, 소금 약간, 


다진 마늘 1작은술, 마요네즈 2큰술, 후춧가루 약간, 


모짜렐라 치즈 또는 스트링 치즈 적당량, 식용유 약간..





쿨캣은 유통기한이 다돼가는 스트링 치즈 처리 차원에서


스트링 치즈를 사용했어요~






달걀은 알끈을 제거하고 우유 약간과 


소금, 설탕을 넣어 간을 맞추고






몽글몽글하게 스크램블 에그를 만들어 주세요.



원래 성심당 부추빵은 삶은 달걀을 으깨서 사용하는데


쿨캣은 좀 더 간편하게 스크램블로 바꿔줬어요.






부추는 3~4센티 길이로 먹기 좋게 자르고


베이컨은 1센티 내외의 폭으로 썰어





베이컨을 노릇하게 구워냅니다.





진한 베이컨향을 즐기시면 베이컨을 구워낸 팬을 


그대로 이용하면 되구요~


쿨캣은 좀 더 깔끔한 맛을 원해서


키친타월로 한 번 닦아내고 사용했어요.



팬에 다진 마늘 약간을 넣고 살짝 볶아 향이 올라오면





손질한 부추를 넣고 소금으로 살짝 간한 뒤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가볍게 볶아주세요.





식빵은 통식빵의 속을 파내고 사용할 거에요.


칼로 먼저 칼집을 깊게 넣은 후 


소를 채워 넣을 수 있도록 속을 뜯어냅니다.





준비한 재료와 뜯어낸 빵 속에


마요네즈와 후춧가루를 넣고 버무려 


소를 만들어 주세요.





속을 파낸 식빵을 소로 가득 채우고


(꾹꾹 눌러 부추소를 많이 넣어주는 게 더 맛있는 듯~^^)





스트링 치즈 또는 모짜랠라 치즈로 덮어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치즈가 녹을 정도로만 구워주세요.





자른 단면을 보니 속이 정말 실하게 꽉 차있죠~ㅎ



따끈따끈할 때 바로 먹어도 넘 맛있고


식은 후에 먹어도 맛있는 듯~^^*





향긋한 부추의 향과 베이컨의 짭짜름한 맛,


달걀의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져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 같아요~^^






쿨캣은 요렇게 포장해서 물리 치료를 받으러 가는 길에


간호사분들께 간식하시하고 드렸더니 


다들 넘 맛있다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뭐..쿨캣 앞이라 그랬는지 몰긋지만서동..ㅋㅋ






부추 등 채소류를 싫어하는 아이들도 빵 속에 넣어서


치즈를 덮어 구워주면 자연스레


잘 먹을 수 있을 듯 합니다.


방학맞은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활용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