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겉은 바삭~속은 쫄깃~담백하고 고소한 옥수수 감자전

cool_cat 2016. 8. 17. 01:03




요즘 감자랑 옥수수가 제철이라 넘 맛있잖아요~


소금만 약간 넣고 푹 쪄서 식탁 위에 한소쿠리 올려두고


오며가며 한개씩 집어 먹으면 얼마 안 가서


금방 바닥을 드러내더라구요.



제철이라 맛도 좋고 가격도 괜춘해서


옥수수는 벌써 두 박스를 클리어 했고


감자도 세 박스째 시작하고 있답니당~ㅎ







>> 재 료 <<


감자 대자 2개, 양파 1/4개, 청양고추 1~2개, 


부추 반 줌, 찐 옥수수 1개, 메밀가루 1/2컵,


생수,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쿨캣은 먹고 남은 찐 옥수수를 이용했는데 없을땐


통조림 옥수수를 사용하셔도 맛있어요~





껍질을 벗긴 감자와 양파는 큼직하게 썰어


물 반컵을 넣고 믹서기 등에 갈아주세요.


(감자전을 부칠 때 감자만 넣는 것 보다


양파를 약간 섞어주면 훨씬 맛있어요.)



강판에 갈면 제일 좋지만 조금 번거롭기도 하고


믹서기에 갈아도 나름 괜춘하더라구요~^^





갈아낸 감자는 체에 밭쳐 건더기는 따로 두고





체에 내린 감자물은 20여분 가만히 두어


윗물이 지면 가만히 따라내고


바닥에 가라 앉은 감자 전분만 모아 주세요.





감자 건더기와 가라 앉힌 감자 전분, 


송송 썬 부추와 청양고추, 메밀가루,


찐 옥수수 알갱이를 모두 넣고 


소금으로 살짝 간하여 반죽을 만들어 주세요.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반죽을 한 수저씩 떠서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준 후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주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옥수수 감자전~


초간장에 콕 찍어 먹음 완전 구뜨~!! ㅎ





씹으면 중간중간 톡톡 터지는 옥수수 알갱이 때문에


더 고소하니 맛있고 식감도 재미가 있어요.





옥수수를 너무 많이 쪄서 그날 다 먹지 못하고


남기게 되면 맛이 노화가 된 탓에 맛이 영 덜해서 


손이 잘 안 가게 되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럴 때 옥수수를 요렇게 감자전에 넣어 부쳐 드시면


남은 알갱이 한 알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