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매일매일 힐링 요리 .. ♡/만만한 일상식

엄마 손맛 색다른 가지 요리~ 가지 쇠고기 소박이 된장찜

cool_cat 2016. 8. 19. 09:41




여름의 대표 채소인 가지는


짙은 보라색을 띄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항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고 하지요.



쿨캣네는 가지를 좋아해서 식탁에 


자주 반찬으로 올리곤 하는데요.


만만하게는 가지 무침부터 가지 냉국, 가지 볶음, 


가지 조림, 가지 국수 등도 만들어 먹는답니다.






오늘은 이런 여러 반찬 중에 쿨캣이 특히 좋아하는


가지 된장찜을 소개해 드릴까해요.



가지에 길게 칼집을 넣고 오이 소박이를 만들듯


된장으로 양념한 쇠고기를 소를 듬뿍 넣어


조리듯 쪄서 만드는 반찬인데


가지 속살에 고기맛이 담뿍 배어 고기소랑 가지를 


한 입 베어물면 촉촉한 육즙이 


넘칠듯이 터져나오는 것이 너무 맛있거든요.


엄마가 이 반찬을 해주시면 제가 제일 좋아했었다는~ㅎ







>> 재 료 <<


ㅁ 가지 3개, 쇠고기 다짐육 100g, 양파 1/4개, 다시마 우린물 1컵,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전분 또는 밀가루약간..


ㅁ 쇠고기 양념 : 된장 1큰술, 고추장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맛술 1큰술, 설탕 약간, 후춧가루 약간,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1작은술..






쇠고기 대신 돼지고기를 사용하셔도 맛있어요.


돼지고기를 사용하실 땐 생강즙을 아주 약간 넣어주세요.





다진 쇠고기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잘 치대어 밑간을 해주세요.





가지는 깨끗이 씻어 3등분 하고


아랫부분이 잘리지 않도록 조심하며


깊게 열십자(十)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칼집을 낸 가지의 안쪽 부분에 쇠고기가 


잘 달라붙을 수 있도록 전분 또는 밀가루를 약간 발라주세요.






칼집을 낸 가지에 미리 양념해 둔 쇠고기 소를


꾹꾹 눌러 빈틈없이 채워주고





다시마 우린 물 또는 물 한 컵을


냄비 가장자리로 돌려 붓고 뚜껑을 덮고 


센불로 가열해 끓어오르면 약불로 낮추고


7~8분 가량 서서히 익혀주세요.





양념 국물을 가지에 중간중간 끼얹어 주면


간이 좀 더 고르게 배겠죠~^^





요건 쿨캣이 전화를 받느라 다 익은 후에


너무 오래 냄비에 방치해 두어서


조금 오버쿡이 되었어요..^^;;



살캉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으면 고기가 익은 후 


바로 불을 끄고 여열로 가지를 뜸을 들이면 됩니다.






된장이 베이스가 된 양념이라


더 구수하니 깊은 맛이 난다죠~^^


가지 속살에 깊게 밴 진한 양념맛이 감칠맛이 나면서


밥반찬으로 아주 그만입니다.






쿨캣이 정말 정말 강추해 드리고 싶은 반찬이에요.


가지 쇠고기 소박이 된장찜..


꼭 한 번 만들어 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