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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식집이 부럽지 않은 봄 별미~ 야들야들 쫀득한 새조개 초밥

cool_cat 2017. 3. 13. 00:07




여들야들 연하면서 쫀득한 식감에 


달큰한 뒷맛까지 있어 입맛을 사로잡는 


새조개를 즐기는 분들이 많으시지요~^^



새조개는 11월부터 4월까지가 제철이라고 하는데


그중 1월부터 3월까지가 가장 맛있는 시기라고 해요.



근데..


산지에 가면 대부분 3월에 새조개 축제를 여는 걸 보면


3월이 최고로 맛있는 때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레시피는 싱싱한 


제철 새조개로 만든 새조개 초밥입니다.



쫄깃하니 탄력 있는 싱싱한 조갯살이 


올려진 초밥은 정말 별미잖아요~^^



맘 같아선 100개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말이죠~ㅋㅋ







>> 재 료 <<


새조개 큰 것 10개, 밥 1공기, 와사비 약간, 간장 1큰술, 청주 2큰술..


초대리(배합초) : 식초 1.5큰술, 설탕 0.5큰술, 소금 1작은술..


밥 짓기 : 쌀 1컵, 다시마 10*10 1쪽, 청주 약간..





재료는 요 정도~!!


간단해서 넘 좋죠~ㅎ





새조개는 초밥에 올릴 수 있도록

내장 부분을 떼어내고 몸통만 사용할 거예요.

떼어낸 내장은 된장찌개 등에 넣거나 


죽을 끓여먹어도 넘 맛있어요.





몸통만 분리한 새조개는 깨끗이 씻어

팔팔 끓는 물에 청주 2큰술을 넣어 아주 살짝 데칩니다.


해물 종류는 오래 익히면 질겨지고 맛이 없으니

10초 미만으로 아주 가볍게 살짝 익히면 됩니다.






데친 새조개는 체에 밭치거나 


키친 타월에 올려 물기를 빼주고





초밥의 베이스가 되는 밥은

청주와 다시마를 넣어 고슬고슬하게 지어 주세요.






분량의 재료를 모두 넣어 섞고

전자렌지에 30초만 돌려 배합초를 만들어 주세요.

가스렌지에 직접 끓여도 되지만 요게 더 편하거든요~ㅎㅎ

(핑크 솔트를 넣었더니 배합초 색깔이 붉으스럼~^^;;)






갓 지은 밥은 한 김 날린 다음 배합초를 부어 


밥알이 으깨지지 않도록

부채로 부쳐가며 직각으로 자르듯이 비비고






한 입에 쏙 들어갈 크기로 손으로 쥐어 모양을 잡고

고추냉이를 살짝 바른 다음

(이때 너무 꽉 눌러 밥알이 뭉쳐지면 식감이 별로니까

힘 조절을 해서 가볍게 쥐는 게 좋겠죠~)






물기를 뺀 새조개를 살포시 올려주면

맛있는 새조개 초밥 완성입니다.






새의 부리를 닮아 새조개란 이름이 붙었다던데


이 사진을 보니 정말 새가 앉아 있는 것 같죠~^^



꼭 철새들이 쪼르륵 모여 앉아 있는 모습 같아 보여요~ㅋㅋ







고슬하게 지은 밥이랑 조갯살 약간만 있으면

일식집 부럽지 않은 맛있는 초밥이 뚝닥 만들어 진답니다.



좀 색다른 밥이 먹고 싶은 날 한 번 만들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