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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정취가 담뿍 담긴 향긋한 소고기 취나물 볶음밥

cool_cat 2017. 5. 19. 00:10





향긋한 생 취나물이 맛있는 계절이지요~^^



겨우내 딱딱하게 바짝 말린 우중충한 색감의 


건 취나물을 한참을 불리고 삶아 요리를 했다면 


지금은 생생하게 푸릇푸릇 살아 있는


고운 초록빛의 생 취나물을 맛 볼 수 있어 참 좋더라구요.



건조한 취나물은 묵나물 특유의 묵직한 구수함이 있다면


 갓 채취한 싱싱한 생 취나물은 보들보들하니


연하면서 향긋해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생 취나물에 버섯이랑 소고기를 약간 넣어


맛과 영양의 밸런스를 맞춘 


소고기 취나물 볶음밥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재 료 <<


취나물 100g, 대파 1대, 소고기 다짐육 50g, 


당근 1토막, 송화(또는 표고버섯)큰 것  1개, 밥 1.5공기, 


달걀 1개, 굴소스 적당량, 포도씨유 약간, 소금 약간..


소고기, 표고 양념 : 간장 2작은술, 다진 파 1큰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참기름 1작은술, 깨소금 1작은술, 설탕 약간, 후춧가루 약간..






부재료로 들어가는 채소랑 버섯은 


기호에 따라 바꿔주시면 됩니다.





송화버섯과 소고기 다짐육에 분량의 


양념을 넣고 밑간하여 잠시 재우고





취나물은 시들거나 떡잎이 진 것은 떼어내고 억센 줄기를 손질하여


팔팔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줄기 부분이 부드럽게 무르도록 


데쳐 낸 후 찬 물에 바로 헹궈 물기를 꼭 짜주세요.






데친 취나물은 먹기 좋게 짧게 썰고


송화 버섯과 당근은 잘게 다지고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송송 썬 파를 넣고 볶아


은은하게 파향이 올라오면





밑간한 소고기와 송화버섯을 넣고 함께 달달 볶아줍니다.





소고기가 포슬포슬하게 볶아지면 


다진 당근과 데친 취나물을 넣어 함께 볶고






당근이 살캉하게 익으면 밥을 넣고 


모든 재료가 골고루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굴소스와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기호에 따라 참기름을 한 방울 넣어 마무리합니다.






고슬고슬 맛있게 볶아진 볶음밥에






달걀 후라이도 한 개 탁~!!


쿨캣은 볶음밥에 달걀 후라이가 빠지면 


그게 그렇게 섭섭하더라구요~ㅎㅎ







봄의 향취를 담뿍 담은 취나물 볶음밥으로 


아쉽게 저물어 가는 봄을 만끽해 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