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마트에 가면 토실토실 살이 실하게 오른
햇땅콩이랑 햇밤을 잔뜩 볼 수 있지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싱싱한 햇 피땅콩을
여러번 깨끗이 씻어 소금 약간을 넣고 푹 삶으면
살캉살캉 씹히는 경쾌한 식감에
달달하니 고소한 맛까지 일품인 간식이 된다는요.
볶은 땅콩의 무겁고 눅진한 고소함이 아니라
담백하고 경쾌하고 가벼운 고소함이라
더 매력적으로 느껴진답니다.
쿨캣은 갠적으로 볶은 땅콩보다
삶은 땅콩이 훨씬 더 맛있고 좋더라구요.
>>재 료 <<
삶은 땅콩 1.5컵(+ 물 1컵), 불린 쌀 1.5컵, 소금 약간, 물 적당량..
고명용 삶은 땅콩 0.5컵(굵게 다져 사용)..
땅콩이 완전히 잠기게 넉넉하게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30~40분 정도 푹 삶은 후
뚜껑을 덮어 10분 정도 뜸을 들인 다음
소쿠리에 건져 물을 빼주세요.
절대 찬물에 헹구거나 하지는 마시구요.
쌀은 깨끗이 씻어 20~30분 정도 불리고
삶은 피땅콩은 껍질을 까고
알맹이만 준비합니다.
땅콩에 물을 한 컵 정도 붓고 적당히 갈아 주세요.
좀 성글게 대충 갈면 씹는 맛이 있어서 좋은 것 같고
곱게 갈면 매끈하고 초름한 것이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듯싶어요.
그럼.. 요건 기호에 따라 선택을 하시구요~
불린 쌀에 물을 적당히 부어 중약 불로 저어가며
흰죽을 끓인 후 쌀알이 퍼지면
갈아 놓은 땅콩을 넣고 고루 저어 죽을 끓여주세요.
이때.. 죽의 농도는 기호에 따라 물을 부어 맞춰주시구요.
죽이 완성되면 마지막으로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죽을 완성 그릇에 담고 삶은 땅콩을 굵게 다져
고명으로 올려 주면 보기에도 좋고
죽에 섞여 씹히는 맛이 있어 더 좋습니다.
달콤한 맛을 즐기시면 꿀이나 설탕을
약간 섞어줘도 달달하니 맛있고요.
부담없고 담백한 아침 대용으로 좋을 것 같고요.
성장기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그만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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