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해가 심해서 그런지 주변을 보면
아토피로 고생하는 분들이 은근 많더라구요.
아토피나 알러지가 있으면 먹거리에도
많은 제약이 따르기 마련인데요.
크림이나 버터, 우유 등 유제품을 비롯해
등푸른 생선, 달걀, 견과류, 육류 등등..
못 먹고 피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실은 저도 어릴 때 아토피를 앓았더랬어요.
다행히 지금은 나아서 가리는 것 없이 다 잘 먹게 됐지만
먹고 싶은 걸 못 먹고 내내 병원을 다니던 기억이 있기에
그게 얼마나 힘들고 피를 말리는 일인지 잘 압니다.
그래서 준비한 레시피~!!
알러지가 있는 분들이나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는 채식 브라우니를 소개해 드릴께요.
버터, 달걀, 크림 등의 동물성 재료와 설탕이
전혀 들어 가지 않은 건강한 브라우니예요.
하지만 무엇이건 절대적인 것은 없는 법~!!
특이 체질인 분들은 본인 체질에 맞게 주의해서 만들어 주세요.
>> 재 료 <<
마른 재료 : 통밀가루 2컵, 베이킹파우더 ½작은술,
코코아 가루 1컵, 초콜릿 칩 1컵, 소금 약간..
액상 재료 : 두유( 또는 우유) 2컵, 엘더베리 시럽 1/2컵,
코코넛 쿠킹 오일(식물성 기름) 1/2컵, 바닐라 익스트랙 약간..
아몬드 슬라이스, 굵게 다진 피스타치오 약간 (옵션)..
통밀가루, 코코아 가루, 베이킹파우더, 소금 등의
가류 재료를 체에 두어 번 내린 후 고루 섞어주고
분량의 두유, 식물성 오일, 엘더베리 시럽,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고 가볍게 주걱으로 저어
반죽을 만든 다음 초콜릿 칩을 섞어 주어요.
오븐 팬에 유산지를 두르고 반죽을 부어
윗면을 편편하게 고른 후
아몬드 슬라이스와 피스타치오를 듬뿍 뿌리고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20여 분간 구워주세요.
(아무래도 각 가정마다 오븐 사양이 다를 수 있으니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시간 조절을 해주는 게 젤 좋겠죠)
구워낸 브라우니는 한 김 식힌 다음 빼주고
완전히 식은 후 썰어주면 됩니다.
아몬드 파우더를 살짝 뿌려도 좋고..
수가 파우더를 살짝 뿌려도 좋아요.
쿨캣은 썰지 않고 케익 기분이 나게 통으로 내고
간단하게 애플 민트 잎만 살짝 올려 장식했어요~
식사를 마무리하는 디저트로 먹어도 좋고
아이들 간식 삼아 주기에도 그만이지요.
나른한 오후에 아메리카노 한 잔 연하게 내려
같이 먹으면 그게 그렇게 맛있더라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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