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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만들어 더 맛있는 짜장 소스~! 홈메이드 짜장면과 짜장밥

cool_cat 2018. 3. 2. 00:03




감자를 워낙 좋아해서 한 박스를 들여 놓고


처음 반 박스 정도 맛나게 잘 먹곤 이후 깜빡 잊고


한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며칠 전에 열어봤더니


거짓말 찌끔 보태면 싹이 제멋대로 올라와 


아예 밀림이 되려하고 있더라고요.







창피하지만 솔직하게 다 보여드리자면


바로 요런 상태..ㅡㅡ;;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 감자도 얼른 처리할겸


올만에 짜장 소스를 만들어 봤어요.






짜장 소스는 한 번 넉넉히 만들어 두면


짜장면으로 짜장밥으로 또 볶음밥의 소스로도


같은 듯 다른 스타일로 두루두루 다양하게


활용하고 즐길 수가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 재 료 <<


소고기 200g, 춘장 200g, 양파 1.5개, 감자 2개, 당근 0.3개, 

얼룩이 호박 0.3개, 양배추 2~3장, 물 2컵, 전분 2.5큰술(+물 2.5큰술), 

굴소스 1큰술, 간장 약간, 포도씨유 적당량..

다진 대파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칼국수 생면 1인분, 밥 1공기..

소고기 재움 : 청주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짜장 소스는 4인분 정도의 양이에요~





소고기는 키친타월에 올려 손으로 


지긋이 눌러 핏물을 완전히 뺀 다음 큼직하게 썰어


청주와 후춧가루 약간을 뿌려 잠시 재워주고



(쿨캣은 구이용으로 사온 소고기가


먹고 남은 것이 있어 사용했어요.)





감자, 호박, 당근, 양파, 양배추 등


나머지 채소류는 작게 큐브 모양으로 썰어주어요.






춘장에 식용유를 적당히 넣고 달달 볶아 


특유의 시큼한 맛을 날리고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대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을 넣고 중약 불로 볶아 향이 올라오면 


소고기를 넣고 함께 볶아 주고





소고기가 익으면 감자-당근-양파-양배추-호박


순으로 넣어 함께 볶아 양배추가 살짝 숨이 죽으면





미리 볶아둔 춘장을 넣어 


고루 섞어가며 볶아주고





물을 잘박하게 붓고 중불로 끓여 


모든 재료가 완전히 익으면





굴 소스와 간장,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전분물을 조금씩 부어 걸쭉하게 


농도를 조절해 2분 정도 더 끓인 후 불을 꺼주어요.





팔팔 끓는 물에 칼국수 면을 넣고 


5~6분 정도 삶은 다음






얼른 찬물에 씻어 물기를 빼고





완성 그릇에 담아 짜장 소스를 듬뿍 올리고


삶은 달걀과 오이 등의 고명을 얹어 마무리합니다.



오이를 채 썰어 올렸으면 더 좋았을텐데


야채칸에 남은 오이 반토막이 상태가 영 메롱해서


아쉽지만 이탈리안 파슬리로 대신했어요.






오른손으로 비비고~~


왼손으로 비비고~~



달콤 짭조름한 짜장 소스와


매끈한 면을 버물버물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입에 착착 감긴답니다~ㅎㅎ






글구 짜장소스는 밥이랑도 아주 찰떡궁합이라는~!!



같은 짜장 소스라도 면이랑 함께 먹는 맛이랑


밥이랑 함께 먹는 맛이 완전 다르더라구요.







쿨캣은 갠적으로 짜장밥에 김치 한 점 


올려 먹는 게 그렇게 맛있더란요~!!ㅎㅎ



그럼 취향에 맞게 맛있게 즐겨 보시길요~~^^*